어제(8/27) tvN ‘유 퀴즈 온 더 블럭’ 308회에 빌 게이츠가 등장했어요.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만큼, 실제 인터뷰에서도 그의 철학과 일상이 또렷하게 드러났습니다. 아래에 핵심 Q&A와 강조한 메시지, 웃긴 순간까지 블로그형으로 정리했어요.
1) “전 재산의 99%를 2045년까지 환원” — 왜 그런 결정을 했나?
유재석이 기부 계획을 묻자, 게이츠는 “회사 지분이 큰 가치를 갖게 됐지만 그 돈을 나를 위해 쓰지 않겠다. 아이들이 가업을 잇는 것도 믿지 않는다”고 말했어요. 그는 “긴 시간 고민 끝에 ‘아이들은 왜 죽을까’ 같은 질문에 답하려고 자선을 택했다”고 밝혔습니다. 금액으로는 약 280조원(2,000억 달러) 규모가 언급됐습니다.
2) “운이 좋았다” — 커리어와 삶을 바라보는 태도
게이츠는 스스로를 “운이 좋았다”고 표현하며, 컴퓨터 가격이 내려가던 시기에 태어난 행운, 흥미로운 문제를 만난 운을 강조했습니다. 사회성은 부족했지만(“여자들에게 먼저 말 잘 못 걸었다”) 호기심이 이끌었다고 회상했죠. 이 대목에서 유재석도 “부자의 대명사인데 ‘운’ 이야기가 인상 깊다”고 반응.
3) 일상 루틴 — 치즈버거·콜라·‘생각 주간’
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단연 치즈버거. “일주일에 네 번은 햄버거와 감자튀김(콜라)”을 먹는다고 해 웃음을 줬고, 매년 두 차례 외부와 단절해 독서와 사색에 몰입하는 ‘생각 주간’을 소개했습니다(보통 15권 이상 읽음). 자신을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‘호기심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
4) 유퀴즈식 ‘웃긴 에피소드’ 모음
- 유재석은 게이츠를 맞으며 “가문의 영광”이라며 긴장한 기색을 숨기지 못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,
- 조세호와는 휴대폰으로 훈훈한 해프닝이 있었어요. 게이츠가 “내 폰이랑 똑같네”라고 농담하며 사진 촬영에 쿨하게 응했고, 자신은 삼성 폴드폰을 사용 중이라고 밝혔죠(이재용 회장 선물).
- 씀씀이를 묻는 질문에는 “좋은 집과 큰 정원, 전용기 등… 사실 돈을 꽤 많이 쓴다”고 솔직 고백.
이 세 장면이 어제자 베스트 ‘웃픈’ 포인트로 회자 중입니다.
5) 한 줄 정리 — 한국 시청자에게 남긴 메시지
요약하면 “많이 가진 만큼 책임(기부)과 호기심(학습/사색)”을 강조한 방송이었습니다. 자녀에게는 스스로 길을 찾게 하고, 본인은 거대 자본을 인류 문제(보건 등)에 투입하겠다는 분명한 선언이었죠. ‘예능’이었지만 메시지는 무겁고 또렷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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